[선택 4·15] '정치 1번지' 서울 종로구…투표율 서울 1위

2020-04-15 2

[선택 4·15] '정치 1번지' 서울 종로구…투표율 서울 1위

[앵커]

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, 본 투표날인 오늘도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

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종로 투표소로 먼저 가보겠습니다.

윤예담 캐스터.

[캐스터]

네. 저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

투표 마감 시간까지는 1시간을 조금 남기고 있는데,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이곳 종로 투표소는 오전 시간에 중, 장년층의 투표 참여가 눈에 띄었다면, 정오를 넘기면서부터는 젊은층 유권자들의 모습도 부쩍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종로구는 '정치 1번지'라는 명성만큼 최대 격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.

바로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기 때문인데요.

열기를 반영하듯 종로구의 사전 투표율은 34.56%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높았습니다.

오늘 오후 4시 기준 종로구의 투표율은 64.9%로 서울 평균인 61%를 웃도는 것은 물론,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도 가장 높습니다.

투표소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

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입구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전담인력이 체온계로 발열여부도 확인하고요.

마스크와 비닐장갑을 껴야만 기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

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소 주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는데요.

엄지손가락을 올리는 등 기호를 나타내는 투표 인증 사진들을 SNS에 올릴 수는 있지만, 투표지 사진 자체를 올려서는 안 됩니다.

또 감염 우려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는 것도 안 됩니다.

자가격리자의 외출은 오후 5시 20분부터 가능한데요.

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에 진행됩니다.

지금까지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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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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